진한 호주 와인 추천 Pauletts 파울레 까버넷 멜롯

안녕하세요 와인마시는 나무입니다.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찾아왔습니다. 최근 글이 뜸했던 것을 반성하며 와인 리뷰 이어갑니다. 오늘은 진한 호주 와인인 파울렛 2014빈티지입니다. 품종은 까버넷 멜롯입니다.

 

 

 

 

 

와인 산지

호주 와인인 파울렛 까버넷 멜롯의 산지는 클레르 밸리( Clare Valley) 에 위치합니다. 남호주 로프티( lofty) 산맥의 북쪽 부분에 있지요. 로프티 산맥은 많은 골짜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낮은 덥고, 밤은 서늘하여 밸런스 좋은 포도를 재배하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품종은 DRY하고 높은 산미를 가지고 있는 리슬링이며, 까버넷/말벡/그르나슈/쉬라즈도 양조되고 있습니다.

파울렛 호주 와인의 향과 맛

코르크를 깐 후 올라오는 레드과실, 라즈베리향이 크게 다가옵니다. 딮하게 익진 않아 코에 부담이 없네요. 부케는 굉장히 다채로웠습니다. 예를들어 강한 향신료, 페퍼, 피망, 스모크, 담배... 정도가 느껴지네요. 클레어 밸리는 론스타일이고 하던데, 역시 나오는 향들도 지역따라 비슷했습니다.

 

 

 

 

 

오늘의 페어링 군산 명월갈비

오늘의 마리아주는 군산 명월갈비입니다. 군산 구도심에 있는 맛집인데요. 군산 토박이 분들이 많이 알고계시더라구요. 군산에 2호점과 세종에 분점을 내신 것 같아요. 인당 200g인데 2.8만이에요. 정말 비싸긴하죠? 요즘은 물가 올라서 더 올랐을거에요. 그래도 맛 하나는 끝내주네요. 육즙이 팡팡 터집니다. 숯향도 제대로 배었구요.

갈비와 파울렛의 조화

갈비의 향과 즙이 강했을텐데, 파울렛 까버넷 멜롯은 밀리지 않네요. 나름 갈비 소스향이 있었을텐데 그걸 뚫고 나온걸 보면, 상당한 개성을 가진 친구인것 같습니다. 미듐 바디, 미듐 이상 탄닌, 낮은 산미, 균형있게 숙성된 멋진 와인인 것 같습니다. 갈비 한점 와인 한잔. 와인이 달게 느껴지면서 갈비 육즙을 잡아주니... 쭉쭉 들어갑니다. 질리지 않게 배부르게 먹고 가네요.

후기 마무리

오늘은 진한 호주 와인인 파울렛 14빈티지를 소개드렸습니다. 군산 여행간지 꽤 된 것 같은데 포스팅 하면서 그립네요. 또 방문하고 싶습니다. 그때도 맛있고 진한 호주 와인 들고 가야겠어요. 저는 다음에도 맛있는 와인으로 찾아뵐게요~!